우버, 기업 전용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 출시…"올해 국내 점유율 확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진영 기자
입력 2025-02-20 10: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우버택시 리브랜딩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 송진우 코리아 총괄 "지난해 배차 성공률 개선 집중"

  • 기업용 솔루션 '우버 포 비즈니스' 한국 공식 론칭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안정적인 성장세 기반으로 정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올해 기업용 이동 서비스 '우버 포 비즈니스'를 한국에 공식 출시해 국내 기업 고객을 겨냥한다. 

우버 택시는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3월 우티(UT)에서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하면서 글로벌 우버 브랜드와 연게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이용건수가 50% 이상, 가맹 기사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택시 호출의 핵심인 배차 성공률이 대폭 개선됐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배차 성공률을 끌어올리면서 서울에서 확실한 성과가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다양한 서비스를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리브랜딩 이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지역 차량 래핑, 공항·기차역 옥외 광고, 파트너십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해외에서 우버를 이용해 본 경험이 많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모빌리티 선두인 만큼 해외에서 우버앱을 이용해 본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버를 자주 이용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는 외국인 10명 중 1명은 우버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송 총괄은 지난해 검증된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올해 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과제로 △안정적인 배차 성공률을 통한 이용자 확대 △택시 기사 풀 강화 △국내 소비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용자와 택시 업계 양쪽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모빌리티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택시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글로벌 기업용 솔루션 '우버 포 비즈니스(U4B)'를 한국에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이는 외근·출장 등 업무 이동에 최적화된 차량 서비스와 간편한 경비 처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 전용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코카콜라, 삼성 등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이미 U4B를 통해 출장 중 이동 및 음식배달부터 비용관리까지 업무 이동의 효율성을 높였다.

우버 앱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거나 해외 진출한 약 200여개 국내 기업들도 U4B를 파트너로 선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