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동안 구직 청년 2200명 몰려...광주 '드림 만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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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5-02-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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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거래소 등 310개 지역 드림터 참여해 직무 상담

 
광주광역시가 마련한 드림만남의 날행사장을 찾아 청년들이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마련한 '드림만남의 날'행사장을 찾아 청년들이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청의 1층 로비는 지난 사흘 동안 청년들로 붐볐다.
 
광주시가 구직 청년과 구인 기업을 연결해주려고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드림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고 여기에 청년 구직자 2132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은 광주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적성에 맞는 일경험과 급여, 직무역량 강화 교육, 연계 활동을 지원하는 광주시의 대표적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드림 만남의 날’은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장(드림터)과 구직 청년이 만나 사업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무를 상담하는 자리다.
 
한국전력거래소와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해양에너지㈜, ㈜무등기업 등 공공기관, 지역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기관 등 310개 드림터가 참여했다.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 마련된 300여개 부스에서는 드림터에서 제공하는 직무 등에 대한 상담과 함께 면접이 진행됐다.
 
또 광주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 중 420명은 ‘제17기 드림청년’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드림청년은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일경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은 매칭된 드림터에서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최대 5개월간 일경험을 시작한다.
 
선발 결과는 오는 26일 광주청년통합플랫폼,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선발된 17기 드림청년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공통 교육을 받는다. 공통 교육은 일경험 시작 전 드림터의 적응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온보딩(적응 지원) 교육, 노무 기초, 직장 내 소통기술, 사무·기획·개발·디자인 등 직무 이해 중심으로 이뤄진다.
 
일경험 기간에는 ‘드림매니저’(전담 매니저)들이 참여 청년과 사업장에 대해 상시 방문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청년의 일 적응을 돕고 직무상황과 근무 환경을 점검한다.
 
또 현직 선배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청년이 지역 공동체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일경험드림 사업은 2017년부터 해마다 추진돼 7200여명의 광주 청년에게 직무적성 탐색과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번 ‘드림 만남의 날’ 행사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구직 의욕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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