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금융감독원이 외화보험 가입 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외화보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가입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25일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달러 등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보험 상품이다.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해외시장의 높은 금리수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판매가 늘고 있다.
금감원 측은 외화보험이 환율변동에 따른 자금운용 수익을 도모하는 ‘환테크’ 목적의 금융상품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외화로 이뤄진다는 점 외에는 일반적인 보험 상품과 같다는 것이다.
또 환율이나 해외채권 금리 변동에 따라 내야 할 보험료가 늘어나거나 받는 보험금이 감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료를 내거나 보험료를 받는 과정에서 환전수수료 등 거래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화보험 상품은 해외채권 금리를 기반으로 만기환급금 적립이율이 결정되는 등 상품 구조가 복잡해 가입 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가입한 경우 청약철회제도 등을 활용해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외화보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가입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25일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외화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달러 등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보험 상품이다.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과 해외시장의 높은 금리수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판매가 늘고 있다.
금감원 측은 외화보험이 환율변동에 따른 자금운용 수익을 도모하는 ‘환테크’ 목적의 금융상품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외화로 이뤄진다는 점 외에는 일반적인 보험 상품과 같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화보험 상품은 해외채권 금리를 기반으로 만기환급금 적립이율이 결정되는 등 상품 구조가 복잡해 가입 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가입한 경우 청약철회제도 등을 활용해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