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신입생 3608명 입학...장학 혜택도 '눈길' 外

국립부경대학교가 28일 대학극장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사진=국립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가 28일 대학극장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3608명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배상훈 총장, 박세호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올해 부경대에는 인문사회과학대학 520명, 자연과학대학 200명, 경영대학 217명, 공과대학 1047명, 수산과학대학 352명, 환경·해양대학 242명, 정보융합대학 560명, 미래융합학부 136명, 글로벌자율전공학부 21명, 자유전공학부 313명 등 총 3608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입학식에서는 군별 수석으로 입학한 류보연 학생(수산생명의학과)이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함께 입학 학기 150만원, 매 학기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김재원 학생(국어국문학과) 등 단과대학 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13명도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입학 학기 100만원, 매 학기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배상훈 총장은 “대학에서의 공부는 지금까지와 다를 것”이라며, “공부를 단순한 목표 달성의 수단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생활 속에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설정하고, 그 답을 찾고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경대, 외국인 유학생 성과 인정…국제 경쟁력 강화

‘자랑스러운 외국인 유학생상’ 수여… 우수 유학생 10명 선정
 

자랑스러운 외국인 유학생상’ 수상자 기념사진[사진=국립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가 우수한 연구 성과와 학업 성취를 보인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선발해 ‘자랑스러운 외국인 유학생상’을 수여했다.

부경대 국제교류본부는 최근 미래관에서 2024학년도 2학기 졸업 예정인 대학원·학부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정 쉐샤(ZHENG XUEXIA) 박사 등 10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자들은 우수 논문 발표, 학술대회 수상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거나, 성적 우수와 학교 발전 기여 등 공로를 인정받아 소속 학과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선정됐다.

부경대는 지난해 10월 기준 68개국 175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석·박사 과정, 교환학생, 연수과정, 복수학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수학하고 있다. 국제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부경대는 유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학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