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동해선 개통에 따라 나흘 간 5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 층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연 행사로는 첫째 날, 지역 통기타 동호회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 공연과 제5회 울진대게 전국 오픈 탁구대회의 이벤트경기가 개최되며, 이번 축제에 특별히 진행되는 전국품바경연대회 예선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역민과 함께하는 읍·면대항 게줄당기기를 비롯해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버블매직쇼, 인기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랜덤플레이 댄스로 축제장을 꾸며준다.
셋째 날에는 전국품바공연대회 본선이 진행되고, 버블매직쇼와 버스킹공연으로 이어지며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에게 무료 시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지역 예술인 공연 및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매일 열리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과 울진대게 경매 프로그램, 수산물 상생할인쿠폰 행사와 명품 붉은대게찜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대게와 붉은대게를 산지에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표적인 체험 행사로 매년 인기가 좋은 요트승선체험과 2월 28일, 3월 2일 후포와 울릉 간 크루즈 여객선 탐방, 3월 1일 해군 함정 실내 관람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동해선 개통에 따라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만날 수 있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후포역에 정차하는 열차가 당초보다 2편 추가 증편해 하루 14편을 운행하며, 후포역 하차 승객들을 위해 후포역∼축제장, 후포마리나항∼축제장까지의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나흘 간 후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재밌게, 맛있게, 즐겁게 축제를 즐기면서 왕돌초에서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맛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진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