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리 관세 부과 가능성에 풍산이 장 초반 강세다.
오전 9시 40분 현재 풍산은 전장 대비 3500원(6.38%) 오른 3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발표에 이어 구리에 대해서도 조사를 지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 환경을 고려할 때 신동 부문 실적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크"며 "관세 부과 가능성은 선수요 발생으로 이어지고, 중국 부양 및 제한적 공급여건 상황까지 고려하면 구리 가격 상승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부문의 국내 생산 품목은 미국 판매 비중이 없고 자회사 PMX를 통한 생산 역시 원료를 미국 내 권역에서 대부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관세 이슈는 동사에게 호재"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