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국가정보관리원은 올해 약 2058억원 규모의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1577억원 규모의 1차 통합사업을 발주한다고 5일 밝혔다.
통합사업은 정부에서 사용할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정보자원을 국가정보관리원에서 일괄 구매해 통합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처별로 개별 구매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중복투자 문제를 해소하고 자원의 공동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통합사업은 정보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의 이행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발주한 1차 사업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37개 기관의 144개 업무에 필요한 정보자원 총938식을 일괄 도입·구축하는 것이다. 하드웨어 5개 사업,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39개 사업으로 나뉜다.
이번에 도입하는 정보자원은 노후 장비 교체, 시스템 보강·증설, 신규 업무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달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1차 통합사업 참여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누리집(nirs.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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