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과 엔비디아 주요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올해 1~2월 매출이 25% 급증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이날 올해 1~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조1000억 대만달러(약 48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11% 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폭스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6000억 대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은 미국 AI 서버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 애플은 폭스콘과 협력해 올해 말 휴스턴에서 자사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구성 요소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동하는 서버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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