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MWC가 발표한 글로모 어워즈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중국은 전체 33개 부문에서 14개 기업(42%)이 수상했다. 올해 지난해에 비해 전체 상의 부문 수가 3개 늘어난 점을 감안할지라도 이는 지난해 8개 (26%) 수상한 것보다 약 16%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올해 글로모 어워즈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화웨이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화웨이는 단독 또는 타기업과 협력 하에 6개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화웨이는 올해도 대상 격인 '최고기술책임자(CTO) 초이스'를 포함한 8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화웨이는 지난 1년 간 통신 기반 모델을 활용해 △지능형 운영 및 유지보수(O&M) △네트워크 최적화 △사용자 경험 운영 등 분야에서 활약했다. 또 자율 주행 네트워크(ADN) 레벨4 솔루션을 개발하고 차이나모바일 협력해 중국의 광둥, 저장, 푸젠, 허난 등 여러 성에서 이를 운영한 경험을 인정받았다.
반면 한국은 SKT가 전체 33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체면을 차렸다. △최고 클라우드 솔루션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 이동통신서비스 △유엔 지속가능 발전 목표 기여 우수 모바일상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향상시킨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 등에서 상을 받았다.
유영상 SKT 대표는 "SKT의 인공지능(AI) 기술들이 실제 고객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기술로 글로벌 AI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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