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제출한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지난 본예산(3조3405억원)보다 849억원(2.5%) 증액됐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92억원(2.1%), 특별회계는 257억원(4.8%)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1월에 교부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내시 변경 사업 예산, 현재 진행 중인 시 주요 사업의 추가 사업비 등이 중심으로 편성됐다.
주요 개별 사업으로는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 3억원 △쇠퇴지역 재도약 상권활성화 사업 19억7000만원 △CES 2026 고양시 참가기업 지원사업 2억원 △킨텍스 전시장 연결통로 안전개선 및 휴게공간 조성사업 8억원 등을 편성해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 70억원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지원 52억5000만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27억원, 시민 공모 보도블록 정비사업인 △라온길 정비사업 16억원 △장항동 1751번지 일원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되고 있는 사업의 필수예산으로 △사리현 나들목(IC)주변(시도81호선 남측) 도로개설 공사 2억5000만원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사업 3억원 △지축동 삼송취락(소로2-422호선) 도로개설공사 3억원 등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임차 중이거나 시설 보강이 필요한 청사의 개선을 위해 △고양시청사 부서 재배치 65억원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환경개선공사 2억9000만원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 4800만원 등도 반영됐다.
고양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재원이 한정돼 예산이 충분하지 않지만, 깊어지는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고양특례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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