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경호처 내부제보 내용을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의 무기사용 지시 여부에 대해 답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체 핵무장론'을 주장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명태균 때문에 잡힌 발목으로 혹여 이성을 잃었느냐"며 "큰일 날 이야기이고,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체 핵무장 주장이 왜 허황되고 위험한 생각인지 그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국회 무궁화포럼 주최 토론회에서 '자체 핵무장론'을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미 핵미사일을 보유한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데, 핵확산금지조약(NPT)가 보장하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권한을 이웃나라 수준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에 국제사회가 지나치게 반대하는 건 주권에 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현실성이 단 하나도 없다"며 "핵무기 재료 만드는 재처리시설, 핵무기 실험할 시험장은 대한민국 어디에 만드나. 서울시장으로 서울시민은 설득할 수 있는가. 원료인 우라늄은 어디서 수입하나"라고 했다.
또 윤 의원은 "경제성이 없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오롯이 인질로 잡히자는 소리로, 핵무장 하는 순간 NPT(핵 확산 금지 조약) 제재를 받는다. 제재 때문에 꼼짝달싹 못 하는 북한처럼 되자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한미동맹이 깨진다. 핵무장은 미국이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 트럼프가 아니라 트럼프 할아버지가 와도 마찬가지"라며 "피로 맺은 한미동맹을 버리자는 것으로, 보수도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군비 경쟁만 심해지고 평화는 달아나 버릴 것"이라며 "오 시장의 독자 핵무장론은 북한의 핵을 인정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북한은 속으로 웃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이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일부 몰지각한 정치 지도자들이 조장한 무책임한 핵무장론의 후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체 핵무장 주장이 왜 허황되고 위험한 생각인지 그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국회 무궁화포럼 주최 토론회에서 '자체 핵무장론'을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미 핵미사일을 보유한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데, 핵확산금지조약(NPT)가 보장하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권한을 이웃나라 수준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에 국제사회가 지나치게 반대하는 건 주권에 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현실성이 단 하나도 없다"며 "핵무기 재료 만드는 재처리시설, 핵무기 실험할 시험장은 대한민국 어디에 만드나. 서울시장으로 서울시민은 설득할 수 있는가. 원료인 우라늄은 어디서 수입하나"라고 했다.
또 윤 의원은 "경제성이 없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오롯이 인질로 잡히자는 소리로, 핵무장 하는 순간 NPT(핵 확산 금지 조약) 제재를 받는다. 제재 때문에 꼼짝달싹 못 하는 북한처럼 되자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한미동맹이 깨진다. 핵무장은 미국이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 트럼프가 아니라 트럼프 할아버지가 와도 마찬가지"라며 "피로 맺은 한미동맹을 버리자는 것으로, 보수도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군비 경쟁만 심해지고 평화는 달아나 버릴 것"이라며 "오 시장의 독자 핵무장론은 북한의 핵을 인정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북한은 속으로 웃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이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일부 몰지각한 정치 지도자들이 조장한 무책임한 핵무장론의 후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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