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관광지는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 등 7곳이다.

지난해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무진정(경남 함안군) △성안올레(제주시)는 2025년도 계속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소형 잠재관광지의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관광 캠페인과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지사를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상민 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숨은 관광지가 많다”며 “공사는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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