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가 약 1423만명으로 전년 대비 7만명(0.5%) 증가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상장법인 2687개사 기준 소유 주식수는 약 1168억주였으며, 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 주식수는 약 8207주로 나타났다.
개인 소유자는 약 1410만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평균 소유 주식 기준으로는 법인이 약 79만주로 가장 많았다.
증권시장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소유자 수는 1248만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고 코스닥과 코넥스는 각각 809만명, 5만명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서 법인이 44.8%, 코스닥과 코넥스에서는 개인이 각각 65.0%, 62.5%로 주식을 가장 많이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별 소유 주식 수를 비교해 보면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의 소유자 수가 약 56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카카오, 네이버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소유자 수가 약 55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에코프로와 카카오게임 순이었다.
한편 개인 연령별로는 50대가 316만명(22.4%), 201억주(34.6%)를 소유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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