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썸라운지에 마련돼 있던 NH농협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가 KB국민은행으로 변경된다. 빗썸의 실명계좌 은행이 24일부터 KB국민은행으로 전환됨에 따른 조치다.
빗썸은 '빗썸라운지 강남점' 계좌 개설 전용 창구를 KB국민은행으로 전환한다고 18일 밝혔다.
빗썸라운지는 가상자산 관련 각종 상담 업무와 금융 세미나 진행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서비스 공간이다. 지난해 7월 강남점을 선보인 이후, 투자자 보호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은 국민은행 계좌 개설 지원 외에도 △거래소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 △거래 방법 △신규 가입·투자자 보호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빗썸은 이날 두 번째 고객 공간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빗썸라운지 삼성점'를 새롭게 열었다. 빗썸라운지 삼성점은 빗썸나눔센터 건물을 활용해 운영된다. 빗썸라운지 삼성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빗썸은 지난 1월 7년간 실명계좌 제휴를 맺어왔던 농협은행과의 계약을 끝내고, 국민은행과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는 국민은행 계좌로만 빗썸 거래가 가능해진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 20일부터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 오픈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가상자산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은행 실명 인증 계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빗썸라운지 강남점 내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 창구 설치로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접근성과 이용자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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