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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의 골프史] 전 세계 골프 규칙, 언제 통합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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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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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GA]
전 세계 골퍼들은 단 하나의 골프 규칙을 따른다.

물론, 국가에 따라 따르는 기구가 다르다.

미국과 멕시코는 미국골프협회(USGA)를 따른다. 이를 제외한 전 세계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관장한다.

골프 규칙은 1744년 영국의 신사골프위원회가 만들었다. 대회에 상품이 걸리자, 규칙을 마련해야 했다. 이후 이 위원회는 에든버러골퍼들의명예로운모임(Honourable Company of Edinburgh Golfers)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뮤어필드를 거쳐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로 이전했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 본사를 둔 R&A가 이 규칙을 키워나갔다.

당시 미국에서는 골프 꽃이 피고 있었다. 스코틀랜드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다. 시간이 흘러 골프가 시작된 유럽과 후발주자인 미국이 골프계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에 R&A와 USGA는 서로 다른 골프 규칙을 적용했다.

골프의 발전과 함께 골프 대회가 발전했다. R&A가 주최·주관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 USGA가 주최·주관하는 US 오픈 등이다.

미국 선수들은 유럽으로, 유럽 선수들은 미국으로 향했다.

잦은 교류는 규칙 통합으로 이어졌다. 최초의 통합 노력은 1899년이다. 1934년에는 주요 규칙을 개정했다. R&A와 USGA가 공식적으로 규칙을 통합한 것은 1952년이다. 1984년에는 규칙을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두 기구는 규칙을 쉽고 공정하게 만들자는 욕구에 동의했다.

늘어나는 골퍼들의 수처럼 골프 규칙 관련 문의가 늘었다.

그 결과 두 기구는 4년마다 규칙 개정을 발표했다.

1992년에는 규칙 13-4에 대한 예외가 적용됐다.

2000년 개정을 통해서는 캐디가 스트로크하는 플레이어 뒤의 선에 서지 못하게 됐다.

2008년에는 금지 조언의 정의를 개정했다. 이후에도 4년마다 규칙이 개정됐다. 이들의 목표는 골프를 확장하고, 새로운 골퍼를 유입하는 것이다.

USGA 관계자는 "골프 규칙에 대한 공정성과 적절성에 대한 논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R&A와 함께 지도력과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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