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 출시 가격 4.5만원…콘솔 지원 개발 중

김형준 인조이 총괄 제작자 사진인조이 유튜브
김형준 인조이 총괄 제작자 [사진=인조이 유튜브]
크래프톤이 차세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가격을 39.99달러(약 5만8000원)로 확정했다. 국내에서는 이보다 저렴한 4만4800원에 출시한다. 정식 출시 전까지 모든 업데이트와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19일 인조이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공유했다.
 
얼리 엑세스 출시 시점은 오는 28일이다. 정식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분간 3개월 단위로 꾸준한 업데이트를 시행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형준 인조이 총괄 제작자는 “얼리 엑세스 단계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가 아직 많은 상황”이라며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DLC를 무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5월 업데이트에서는 모딩(개별 게임 수정) 기능 일부가 추가되며 8월에는 고양이 날을 맞아 고양이 콘셉트의 도시, 수영장, 지하, 유령 플레이, 인공지능(AI) 건축 기능 등이 도입된다. 이후 10월과 12월, 내년 3월에도 주요 업데이트가 예정돼있다.
 
다른 플랫폼 지원 계획도 밝혔다. 현재 내부적으로 콘솔(비디오 게임)과 다른 운영체제(OS) 작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모바일 지원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인조이는 가상 도시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조이’라는 아바타 삶을 이끄는 신의 역할을 맡는 게임이다. 캐릭터들의 인생을 관찰하고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했고,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캐릭터 AI, 움직임(모션) 생성 기능, 3차원(3D) 프린터 시스템 등 AI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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