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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병여단, 임진강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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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5-03-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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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룡·치누크·K1E1전차·미 스트라이커장갑차 등 장비 100여 대 투입

제7공병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들이 지난 10월 22일 오후 경기 여주 연양동 도하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7공병여단과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들이 지난 10월 22일 오후 경기 여주 연양동 도하훈련장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육군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일환으로 15일부터 6일간 경기 연천 임진강 일대에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전했다.

양국 군의 연합 도하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으로, 한미 양측 도하 자산을 활용해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연합부교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육군 5공병여단과 7공병여단 도하단, 3사단 전차대대, 1기갑여단 전차대대, 5군단 항공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예하 다목적교량중대·스트라이커여단 등 총 600여명의 장병이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해 실전 배치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과 치누크 헬기(CH-47D), K1E1전차,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등 100여대의 항공·기갑전력도 투입됐다.

도하지점에 대한 정찰이 완료되자 500MD 헬기와 K1E1전차 등이 강 건너편 적 위협을 제거하면서 훈련이 시작됐다.

수룡이 차량에서 문교 형태로 전환해 아군 기갑전력을 강 건너편으로 도하시키고, 한미 도하자산을 결합해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180m 길이의 연합부교를 완성했다.

K1E1전차와 미 스트라이커장갑차 등 대규모 아군부대가 연합부교를 건너 목표지점으로 이동하면서 훈련은 종료됐다.

김영문(중령) 5공병여단 교훈참모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하작전 간 단계별 제병협동 전투수행방안을 숙달할 수 있었다”며, “언제 어디서라도 연합전력의 기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연합 도하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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