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1일 서울꿈새김판에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때 희생된 55명 용사의 사진에 걸었다.
시는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이들 사진을 걸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016년 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정하고 추모·기념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따라서 올해가 서해수호의 날 10주년이다.
시는 이날을 기념해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에게 공개했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로 제10회를 맞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해수호 55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바라는 뜻에서 꿈새김판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꿈새김판에는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55명의 용사들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사진이 전면에 담겼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꿈새김판을 통해 시민들이 서해수호의 날과 희생된 55명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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