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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함박산 발생 산불' 초동 진압 주불 진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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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5-03-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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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571명 밤새 투입, 27일 오전 8시 주불 진화 성공

  • 야간 밤샘 진화, 관계기관과의 총력 대응 피해 최소화

대구시와 달성군은 옥포읍 기세리 함박산 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해 27일 오전 8시경 주불主火을 진화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와 달성군은 옥포읍 기세리 함박산 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해, 27일 오전 8시께 주불(主火)을 진화했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지난 26일 오후 7시 29분께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산157번지 일원인 함박산(해발 432.5m) 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해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와 소방대 등 총 571명을 밤새 투입해 진화작업을 한 결과, 27일 오전 8시께 주불(主火)을 진화했다고 전했다.
 
달성군은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헬기 5대, 인력 571명, 장비 58대를 긴급 투입했다. 초동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진 덕분에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으며, 야간에도 총력 대응을 이어가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이번 산불은 야간에 발생해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진화 인력이 헤드라이트를 켜고 밤새 산불과의 사투를 벌이며 방화선을 구축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현장을 즉시 찾아 통합지휘본부를 통해 야간 진화작업을 직접 지휘했다. 김 부시장은 현장에서 초기 대응을 강조하는 동시에 특히 주민 안전 확보와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대구시는 27일 오전 6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직접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진화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관 기관 간 공조 체계도 재확인했다.
 
이번 진화작업에는 달성군 공무원을 비롯해 대구시, 소방본부, 501여단 4대대, 달성소방서, 달성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철저한 준비가 빠른 진화의 핵심 요인이 되었다.
 
산불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약 8헥타르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시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사전에 실시한 산불 진화 훈련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밤샘 진화작업에 헌신한 모든 요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봄철에는 사소한 불씨, 담배꽁초 하나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논밭 소각 행위와 화기 소지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등산로도 아닌 곳에서 야간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난 것은 이례적이다”며 “철저히 원인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산불을 초기에 진압한 것은 얼마 전 산불 진화 훈련을 미리 달성군 관내에서 실시한 덕분이다”라며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현재 산불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예방 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비 예보가 있는 만큼, 경북·경남의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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