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신보]
신용보증기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급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 8곳에 165억원 규모의 올해 첫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기존의 기업 단위 심사방식이 아닌 신산업 수출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성을 평가해 참여 협력기업에 대한 보증을 적기에 일괄 지원하는 상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소·중견 협력기업이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신보는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보증비율 90%와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최대 1.5%포인트 인하한다.
신보는 2020년부터 총 400개의 중소·중견기업에 5575억원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해 왔다.
신보 관계자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 경제활력 제고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 정보
- 권가림
- hidden@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