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이 31일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해 골프웨어 시장이 침체 구간에 돌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7000원으로 22.2%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부터 경기 위축으로 골프 인구 및 라운드수가 감소하며 골프웨어 시장 침체 구간에 돌입한 것이 실적에 직격탄이 됐다"며 "신규 브랜드 출시(하이드로겐, 앤드원더, 마무트)로 매출원가율이 8.7%p 하락한 것도 영업이익 부진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에프앤씨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80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74.9% 감소했다. 연간 실적도 부진했다. 2024년 매출액 331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73.7% 후퇴했다. 지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계열사와 인수 브랜드 관련 손상차손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