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사일정 두고 합의 불발...8시에 또 만나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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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기자
입력 2025-03-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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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장이 의사일정에 동의 안해"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권 원내대표 우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권 원내대표, 우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여야 지도부가 31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 현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조율에 나섰지만 또 빈손으로 끝났다. 오후 8시에 다시 만나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권성동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형수 국민의힘·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4월 본회의 일정 조율을 위해 약 30분간 머리를 맞댔으나 앞선 회동에 이어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끝났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 의사일정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오늘 8시에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날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두 차례 열었으나, 한 차례 더 열고 저녁까지 본회의 일정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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