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는 오는 4일 탄핵선고일을 맞아 계동사옥에서 근무하는 재무·홍보 직원 100여명에게 재택 근무 또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 사옥 출근을 지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선고일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회사는 직원들의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근무지 변경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선고에 따른 교통 혼잡과 안전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HD현대 조선 부문은 헌법재판소에서 1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계동사옥에 있다. 계동사옥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을지로입구역이며 최근 두 개의 출입구가 제외되고 나머지 출입구는 폐쇄된 상태다. 이로 인해 출퇴근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HD현대 관계자는 "탄핵선고일에 계동사옥 근무를 대신해 재택 근무나 분당 사옥 출근을 지시하게 된 것은 외부 상황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기 위한 조치"라며 "각 직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예상되는 교통 혼잡과 기타 외부 상황에 대비하며 직원들이 보다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HD현대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면서도 업무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1일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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