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내 기업 日 반도체 장비회사 인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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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5-04-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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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 규모 2550억…CB 300억 인수금융 뒷받침

서울 영등포구 KDB 산업은행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영등포구 KDB 산업은행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나우IB캐피탈이 일본 선프로로시스템(SFSJ) 지분 100%를 인수하는 국경 간 인수합병(M&A)의 자문 및 금융지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M&A는 지난 1월에 주식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달에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해외직접투자가 승인됐다. 산은의 금융지원 등으로 이날 거래대금 지급이 완료됐다.

거래 규모는 약 255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M&A 자문 및 금융 주선뿐만 아니라 대출 및 투자로 뒷받침했다. 전환사채(CB) 300억원 인수 및 인수금융 등을 지원했다.

인수 대상인 SFSJ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특수화학용품 보관용 '불소수지 라이닝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일본 소부장 강소 기업이다. 한국·대만·중국·미국 등에 소재를 두고 매출액의 85%를 반도체 섹터에서 거두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거래가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들의 국경 간 M&A 지원을 확대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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