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정 사상 처음으로 6월에 대통령 선거가 치뤄진다. 이렇게 되면 가장 무더운 8월에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8일 오는 6월 3일을 제21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 일자로 확정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실시됐던 스물 한 번의 대선 중 유일한 6월 대선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까지 모든 대선이 12월에 치뤄져왔고, 두 달의 인수위 기간을 거쳐 이듬해 2월 새 정부가 출범하는 게 순리였다.
그러나 2017년 3월 10일 박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 된 후 헌법 제68조2항(대통령이 궐위 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함)에 따라 같은 해 5월 9일 대선이 실시됐고, 이때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곧바로 같은 달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후 차기 정부의 인수위 기간을 고려해 '3월 대선-5월 정부 출범'이라는 새 공식이 만들어졌지만, 이 또한 불과 8년 만에 무너졌다.
오는 제21대 대선부터 탄핵과 같은 변수가 없는한 6월에 대통령을 뽑고 가장 무더운 8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8일 오는 6월 3일을 제21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 일자로 확정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실시됐던 스물 한 번의 대선 중 유일한 6월 대선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까지 모든 대선이 12월에 치뤄져왔고, 두 달의 인수위 기간을 거쳐 이듬해 2월 새 정부가 출범하는 게 순리였다.
그러나 2017년 3월 10일 박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 된 후 헌법 제68조2항(대통령이 궐위 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함)에 따라 같은 해 5월 9일 대선이 실시됐고, 이때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곧바로 같은 달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후 차기 정부의 인수위 기간을 고려해 '3월 대선-5월 정부 출범'이라는 새 공식이 만들어졌지만, 이 또한 불과 8년 만에 무너졌다.
● 헌정 역사상 대통령 선거 일자 및 당선자 ●
- 제21대 대선(2025년 6월 3일)
- 제20대 대선(2022년 3월 9일) 윤석열 당선
- 제19대 대선(2017년 5월 9일) 문재인 당선
- 제18대 대선(2012년 12월 19일) 박근혜 당선
- 제17대 대선(2007년 12월 19일) 이명박 당선
- 제16대 대선(2002년 12월 19일) 노무현 당선
- 제15대 대선(1997년 12월 18일) 김대중 당선
- 제14대 대선(1992년 12월 18일) 김영삼 당선
- 제13대 대선(1987년 12월 16일) 노태우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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