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순환도로 벚꽃 '만개'

  • 봄꽃 만발한 붕어섬 생태공원 맞물려 상춘객 유혹…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입증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가는 길인 옥정호 순환도로의 벚꽃이 이번 주말 만개하면서 아름다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옥정호 순환도로 변에 벚꽃이 활짝 피면서 벚꽃 향연을 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인기와 더불어 벚꽃까지 만개하면서 이번 주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운암면 소재지부터 구 운암대교까지 10㎞의 벚꽃길을 이루는 옥정호 순환도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만개한 벚꽃길은 청정 옥정호와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요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어우러져 매년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실제 지난 5~6일 개최된 옥정호 벚꽃축제에는 3만5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겼다.

여기에 수변 경관이 더욱 아름다워진 옥정호 출렁다리와 봄꽃으로 단장한 붕어섬 생태공원은 지난 3월 1일 재개장 이후 현재까지 4만1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관광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이중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팬지와 데이지, 무스카리, 아네모네 등 2만9000여본 봄꽃과 자생하는 개나리, 목련, 수선화, 튤립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 지난 5일 옥정호 벚꽃길을 주 무대로 열렸던 ‘2025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도 크게 성공을 거두면서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심민 군수는 “붕어섬 생태공원과 벚꽃길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찾은 걸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벚꽃이 지고 난 후에도 5월에는 작약, 철쭉, 덩굴장미 등 옥정호만의 이색적인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환상의 드라이브길과 산책길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덕산 등산로 정비사업 추진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관촌면 고덕산 일대 등산로를 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고덕산 일부 경사 구간에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고, 강우에 의한 침식과 암반 노출로 인해 지속적으로 토양이 유실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사고 위험과 불편을 줄여 쾌적한 등산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고덕산은 해발 625m로 8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군은 이달부터 시작해 7월까지 총 사업비 2억여원을 투입, 약 2.5㎞에 이르는 숲길 정비를 비롯해 다양한 안전시설을 구축한다.

또한 등산로 전 구간에 걸쳐 숲길 정비와 더불어, 침목 계단, 안전 로프 난간 등을 새롭게 설치해 경사면 구간의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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