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 격화 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순방길에 오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오는 14~18일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한다고 11일 보도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은 한 치 양보 없는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양국이 관세와 보복관세를 주고받으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125%로 급증했다. 여기에 지난 2월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국산 펜타닐(좀비마약) 원료를 문제 삼아 부과했던 20%까지 더하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에 부과된 관세는 145%에 달한다.
중국 당국은 전날 예고대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84% 추가 관세 부과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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