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키즈카페 200곳으로 확대...주말·평일 운영시간도 연장

서울형 키즈카페 홍보 포스터
서울형 키즈카페 홍보 포스터.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가 200곳으로 늘어나고 주말 운영 횟수가 확대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오세훈 서울시장 3기 때인  2022년 5월 종로점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3월 기준 137개소가 운영 중이다. 개관 이후 누적 이용객 수는 65만 명을 넘겼으며, 양육자 만족도는 97.2%, 재방문 희망률도 양육자 98.6%, 아동 99.5%로 매우 높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 또는 자치구가 직영하거나, 민간 키즈카페와 협력해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아동 전용 놀이공간이다. 날씨나 미세먼지에 구애받지 않고,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이 공간은 단순한 놀이 시설을 넘어서, 영유아 대상 문화예술 교육, AI코딩로봇 체험 등 창의력과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특히 AI코딩로봇 교육은 올해 약 50개 시설에서 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25개 자치구 전체에서 서울형 키즈카페를 평균 5~6곳씩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식물원,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상상나라 등 문화‧체육시설 내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해 특화된 키즈카페 6곳이 추가로 개관된다.
또한 공원이나 광장, 학교시설 등 실내외 공간에는 ‘주말 전용 서울형 키즈카페’가 새롭게 선보인다. 11개 자치구(중구, 중랑구, 강서구 등)에서 16곳이 우선 도입되며, 이후 점차 확대된다.
주말형 키즈카페는 평일에는 원래 공간의 목적대로 활용되고, 주말에는 가변형 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전환된다. 놀이기구는 일정 주기마다 교체되어 아이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그러나 폭염기나 동절기 등 기후 조건이 좋지 않을 때는 실외형 시설은 운영되지 않는다.
특히 대부분 주말 키즈카페는 기존 3회에서 4~5회로 확대된다. 또한 평일 운영 종료시간이 17시 30분에서 18시로 연장된다.
또 서울 시민뿐 아니라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거나 학교에 다니는 ‘서울 생활권자’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외 거주자는 사원증, 학생증,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문화·체육시설의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해 키즈카페를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연장하여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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