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텔링크,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세계 최초 선봬

[사진=SKT]

SKT가 SK텔링크와 함께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은 고객이 탑승 전 서비스에 가입하면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자동으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와 SK텔링크가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용자는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 혹은 공항 T로밍센터에서 자동 로밍 기내 와이파이가 가능한 항공현편을 확인한다. 탑승 후 자동으로 가입 정보가 인증되면 기내에서 바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적용된 자동 인증 기술은 '패스포인트(Passpoint)’다. 이 기술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자동 인증 기술로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김 없는 연결과 향상된 보안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SKT에 따르면 현재 자동 로밍 방식은 대한항공 일부 항공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성철 SK텔링크 국제사업본부장은 "SK텔링크는 자동 로밍 서비스의 글로벌 게이트웨이로 더 많은 항공편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위성사업자와 항공사와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T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신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글로벌 통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