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효림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해명했다.
22일 서효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구가 보내줬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2018년도에 (일어난) 이런 큰일을 왜 나는 모르는가. 동명이인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카페에 게재된 서효림의 가짜뉴스가 담겨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2018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버닝썬 사건'과 함께 서효림이 1세대 아이돌 멤버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게시글 속에는 "이 사건은 연예인의 사생활 유출과 관련된 논란을 가져왔으며 불륜과 사적인 연애에 대한 대중의 도덕적 판단을 받게 했다. 또한 연예인들의 프라이버시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논의를 일으켰고 이를 둘러싼 논란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자극하기도 했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놀라움을 유발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고(故)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와 결혼해 2020년 딸을 출산한 바 있다. 이에 서효림은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직접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효림은 시어머니이자 선배 배우인 고 김수미를 추억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방송된 MBN '우리가 아는 맛, 알토란'에 출연해 "매일 슬퍼할 것 같지만 두 달 정도는 슬퍼할 시간적 여유도 없더라. (시어머니 대신) 주어진 일들을 하루하루 처리하면서 살아야 했다. 어머님 돌아가시고 방송 제의가 많이 왔다"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어머님에 대해 이야기할 자신이 없었다"며 이번 방송 출연 계기에 대해 프로그램 주제가 '어머님께 해주고 싶었던 요리'여서라고 알렸다.
서효림은 "처음부터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로 만났으면 어느 정도 거리감도 있고 불편함도 있었을 텐데, 타 방송사 드라마에서 엄마와 딸로 나온 게 인연이 됐다. 그때부터 엄마라고 부르던 게 습관이 됐다"며 "드라마 촬영할 때 세트장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어머니께서 항상 반찬을 많이 싸 오셨다. 그 밥을 너무 얻어먹고 싶어서 매주 월요일 세트장 촬영을 기다렸다. 밥 때문에 친해졌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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