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셋째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 후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국민의힘 홍준표·김문수 후보(10%), 한동훈 후보(8%), 안철수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후보(3%) 등 순이었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내외다. 응답률은 20.0%(총 5027명과 통화)였다.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p 올랐고, 홍준표·김문수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도 2%p씩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28%, 홍준표 후보 24%, 한동훈 후보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7%로 압도적이었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 후보(43%)가 가장 높았다. 홍준표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25%, 한동훈 후보 22%, 이준석 후보 16% 순이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는 홍준표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14%로 가장 높았으며, 한동훈 후보(13%), 김문수 후보(11%), 안철수 후보(8%)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후보(28%), 홍준표 후보(26%), 한동훈 후보(22%) 등 순이었다.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26%)가, 중도층에서는 홍준표 후보(14%), 한동훈·안철수 후보(12%) 순이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김동연 후보(10%), 김경수 후보(3%)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93%), 김동연 후보(1%), 김경수 후보(1%) 등 순이었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각각 81%, 53%로 가장 높았다.
21대 대선에서 이재명·홍준표·이준석 3자 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45%), 홍준표 후보(26%), 이준석 후보(7%)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격차는 1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의 3자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45%), 김문수 후보(25%), 이준석 후보(9%) 순이었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의 3자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45%), 한동훈 후보(21%), 이준석 후보(8%) 순이었다.
이재명·안철수·이준석의 3자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46%), 안철수 후보(17%), 이준석 후보(7%) 순서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인식은 50%,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3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 국민의힘 35%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이 5%, 개혁신당이 2%로 뒤를 이었다. 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1%p, 국민의힘은 3%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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