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시작" 2025년 역대급 '장마 예보' 떴다… 지역별 예측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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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장마 기간을 예측한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상청 기후통계분석 데이터(장마평년값)를 바탕으로 예측한 2025년 장마 기간이 확산했다. 

해당 데이터에는 1995년부터 2025년까지의 장마평년값을 토대로 한 예측 결과가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약 31일간 이어질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강수량 역시 평년 대비 1.5배가량 늘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제주지방이 가장 먼저 시작된다. 제주지방 장마는 6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전라·경상 등 남부지방은 6월 23일부터 7월 24일, 서울 및 수도권·강원·충청 등 중부지방은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장마가 지속될 전망이다.

장마 기간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중부지방으로 꼽혔다. 지난해 중부지방의 장마철 강수량은 506.3㎜로 하루 8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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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예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7월은 거의 물개로 살겠네", "우천 취소 장난 아니겠다", "장화 사야겠네", "제습기 있어야 하나?"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장마는 ‘한반도 부근에 머물며 오랫동안 비를 내리게 하는 기상 현상’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말 사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힘의 균형을 이루면서 정체 전선이 한반도 부근에 자리잡는다. 이때 형성된 장마전선을 따라 비가 내리며 이 시기를 ‘장마’라고 부른다.

장마는 단순히 비가 오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강수와 습도를 동반한다. 특히 국지성 호우, 홍수, 산사태 등의 재해로 이어질 위험도 크기 때문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장마는 농업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과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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