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8일 2차 단일화 담판 갖기로

  • 국민의힘, 金에 후보 단일화 촉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대선 후보 단일화 담판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8일 다시 만나 2차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단일화 담판 결렬 후 한 후보에게 8일 다시 만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캠프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한덕수 후보께 내일 추가 회동을 제안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가 내일 회동을 제안한다면 사전에 약속을 잡은 분들께 정중히 양해를 구한 뒤 최대한 기존 일정을 조정해 시간이 되는 대로 김 후보자를 만나 뵙겠다"며 김 후보의 제안을 수락했다.

앞서 양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 있는 한 식당에서 1시간 15분가량 만나 후보 단일화 논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담판이 결렬로 끝나자 김무성·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단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단식을 선언하고 김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당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등록 이전 단일화'에 찬성하는 비율이 86.7%에 달할 정도로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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