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테러 대응TF' 구성…안전실장에 '경찰 출신' 임호선

  • "테러 위협 갈수록 커지고 있어…불온한 시도 성공 못할 것"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함안군 가야전통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함안군 가야전통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에 대비해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테러 대응 TF 위원장은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맡고, 김윤덕 총무본부장이 간사를 맡기로 했다. 

테러 방지 센터를 운영하고 후보안전실장에는 임호선 의원을 임명했다. 부실장은 이상식 의원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두 분 다 경찰 출신으로 신변 보호 관련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이 후보 테러 위협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모으고 철저하게 대응해서 모든 시도를 무력화해 나갈 것"이라며 "공식 선거운동 시간에 시민과의 접촉, 경청을 강화함과 동시에 안전까지 충족하는 선거 운동 방법 기획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그 어떤 불온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는 걸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며 "이재명과 함께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을 안전하게 치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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