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TT] 보수 정치인 맞아?...이준석, 'MZ 대선룩' 살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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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이른바 '노타이' 패션으로 젊은 정치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13일 이준석 후보는 대구 중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이 후보는 각각 당을 상징하는 점퍼를 걸치고 대구·경북 지방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달리 흰 셔츠에 팔목을 걷어붙이고 유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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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후보는 공식 석상에서도 노타이 수트를 선택한 바 있다. 노타이는 '기성 정치와의 거리 두기' 전략으로 이 후보는 넥타이가 상징하는 권위주의를 탈피, 젊은 이미지를 드러냈다.

노타이는 젊고 실용적인 이미지 대신 '독립적'인 이미지를 자아내기도 한다. 이에 이 후보는 국민의힘 같은 보수 정당에서 '비주류' 이미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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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연합뉴스]
또 그는 셔츠에 니트를 매치하는 등 격식 없는 복장을 선보였다. 그는 젊은 세대와 거리감 해소를 위해 청년 간담회나 대학 강연, 라디오 참석 시 일부러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택, 'MZ세대 대표' 이미지를 뽐냈다.

정형화된 스타일이 아닌 캐주얼 차림은 ‘스타트업 CEO’ 같은 인상을 자아낸다. 이는 기성 정치인과의 이질감을 유도해 세대 교체 이미지를 강화하고 젊은 층의 지지를 유도한다.
 
사진이준석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이준석 인스타그램 캡처]
이밖에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 등 편안한 일상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비공식 복장 사진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성'을 상징, 정치인의 벽을 허물고 '개인 이준석'을 강요한 효과로 친밀감 상승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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