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이재명 51%·김문수 31%·이준석 8%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대구광역시 동성로 거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대구광역시 동성로 거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가오는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등록이 끝난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이날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에 출마한 인물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1%가 이 후보라고 답했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각각 31%와 8%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였다.

'이 후보의 호감도'를 묻는 문항에선 응답자의 48%가 '호감이 간다', 49%가 '호감 가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 후보가 이번에 기록한 호감도 48%는 2017년부터 한국갤럽이 조사한 수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 약 한 달 전인 2월 8~10일 34%와 비교할 때, 3년여 만에 14%가 증가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호감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2022년에 두 지역의 비호감도가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호감도가 역전했다. △서울 51% △인천·경기 50% △대전·세종·충청 55%를 각각 나타내 비호감도를 앞섰다. 중도층 호감도는 30%에서 54%로 24%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가상번호)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