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로보택시 운영업체 포니 AI가 홍콩 증권당국에 은밀히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포니 AI가 올해 안에 홍콩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면서 다만 IPO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니 AI는 지난해 11월 뉴욕증시 IPO를 통해 4억1300만 달러(약 5772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포니 AI는 최근 룩셈부르크에서도 자율주행 시험 운행 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포니 AI의 지난해 매출은 7500만 달러(약 1048억원), 순손실은 2억7400만 달러(약 3829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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