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창의 융합형 글로벌 인재 키운다

  • 실습 기반 프로젝트로 미래 도시 설계

  • 학생 중심 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

미래 해양 도시 프로그램에 관하여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닥터 크리스토퍼사진옌타이요화국제학교
미래 해양 도시 프로그램에 관하여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는 닥터 크리스토퍼.[사진=옌타이요화국제학교]
중국 옌타이 요화국제학교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미래 해양 도시 2050(Future Ocean City 2050)’ 프로젝트는 YCYW(Yew Chung Yew Wah) 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자립형 미래 도시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독특한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생활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실습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해양 생물학, 재생 가능 에너지, 지속 가능한 건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을 통해 미래 도시 설계에 필요한 핵심 지식을 익혔다.

특히 각 팀은 가상의 해양 도시를 자립 가능한 구조로 설계하며, 에너지 수요 계산, 수질 정화 실험, 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성, 스마트 교통 체계 프로그래밍 등 실제 도시가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 나갔다.
 
프로그램을 마친 YCYW 모든 학생들과 함께사진옌타이요화국제학교
프로그램을 마친 YCYW 모든 학생들과 함께.[사진=옌타이요화국제학교]
이 과정은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력뿐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협업하며 도시의 다양한 요소를 설계한 경험은 커뮤니케이션과 팀워크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역할을 분담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리더십도 자연스럽게 함양됐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에는 각 팀이 직접 제작한 도시 모델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설계 과정에서의 고민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또래 및 교사들 앞에서 공유하며 발표력과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실제적인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 융합형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옌타이요화국제학교의 ‘미래 해양 도시 2050’은 과학·기술·환경 교육을 통합한 혁신적 모델로,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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