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긴급 기자회견... '이재명 아들' 이동,호 혐오 표현+도박 2억"

사진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사진=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3차 대선 후보 TV토론 때 불거진 '젓가락 발언'에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한 질문 가운데 어디에 혐오가 있느냐"라며 "단계적 검증이었다.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잘 알겠지만, 국힘 후보 선출 과정에서도 김문수 춘향이 발언 관련해서 한동훈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는 과정도 있었다"며 "춘향이 발언도 실제 발언을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답변을 할 수 있기에 그렇게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아들인) 이동호의 발언은 실제로 옮기기에 매우 저열한 발언"이라며 "나는 그러한 발언에 대한 판단을 구한 거지, 사전 지식을 구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발언으로) 당황은 했겠지만, 구체적으로 발언을 제시해야 판단을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소위 '젓가락'이라는 표현이 빠지면, 그 내용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겠는가?"라고도 반문했다.

이준석 후보는 "구체성과 모호성 사이에서 순화방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생경한 표현의 음담패설이었다"며 "이동호는 저급한 혐오 표현 외에도 2년 가까이 700회 넘게, 총 2억 3000만원의 불법 도박을 저질렀다. 이재명 후보가 이를 모르고 있었다면 무관심이거나 무능일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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