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전라남도관광재단, 전남대학교와 손잡고 마이스(MICE) 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한국마이스협회 주관 온라인 마이스 연수원(14차) 기본교육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외국어 명예 통역관 양성 △마이스 단체 대상 테마별 상품 기획 및 코스 개발 △시민·공무원 대상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참여자들은 국내에서 열리는 마이스 박람회를 참관하거나, 여수시가 주최하는 관련 행사에 운영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며, 마이스 서포터즈로 활동하길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 마이스산업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역 마이스 역량 강화 및 여수 마이스 서포터즈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스카이타워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고, 마이스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과 시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취지를 안내했다.
김상욱 여수시 관광과장은 “올해 여수가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지정된 만큼, 마이스 산업의 인지도 확산과 미래 인재 양성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여수의 문화자산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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