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 서울컬처라운지, 외국인 관광객과 돌잔치 진행

외국인 참가자들이 서울컬쳐라운지 첫돌을 맞아 돌상과 책가도 병풍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외국인 참가자들이 서울컬처라운지 첫돌을 맞아 돌상과 책가도 병풍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 문화 체험 센터 ‘서울컬처라운지’가 지난 10일 개관 1주년을 맞아 ‘돌잔치’ 콘셉트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 첫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념 돌상에는 돌잡이 용품이 마련됐다. 특히 학문과 출세를 상징하는 책가도 병풍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었다. 태평무 체험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장단에 맞춰 춤을 따라했다.

인도 국적인 라바냐씨(20)는 “태평무를 처음 접했는데 몸으로 표현하는 한국 문화가 인상 깊었고 서울에 머무는 동안 서울컬처라운지를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컬처라운지는 2024년 6월 개관 이후 1년간 101개국에서 관광객 1만8000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부터는 K-한글과 K-아트, K-뷰티, K-트렌드 등 4개 주제로 콘텐츠를 재정비해 매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서울 관광기념품과 ‘서울굿즈’ 10% 할인권을 준다. 셔츠와 텀블러에는 참가자가 작성한 한글 캘리그래피를 열압착으로 인쇄해 증정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컬처라운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류 체험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울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