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원, '한복생활' 지역연계사업 진행 중…"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밀 것"

한복 의정부 시민들의 삶에 녹아들다 프로그램 진행 사진 사진의정부 문화원
'한복, 의정부 시민들의 삶에 녹아들다' 프로그램 진행 사진 [사진=의정부 문화원]


의정부문화원 체험 프로그램 '한복, 의정부 시민들의 삶에 녹아들다'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원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 지역연계 지원사업'에 공모·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윤성현 의정부문화원 원장은 사업에 대해 "한복이 단순한 전통 의례복이 아닌,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깊이 스며드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문화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한복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한편, 다양한 체험도 병행해 한복 문화를 활성화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의 프로그램 1기에서는 4회에 걸쳐 '한복 입고 전통문화 체험하기'를 주제로, 초등학생 자녀 동반 가족 50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문화원 야외마당과 문예극장, 강의실 등에서 한복을 입고 단오놀이, 투호, 딱지치기, 고리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또한 대취타, 한국무용, 음악난타, 해금 등 전통공연을 보면서 전통문화도 경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부는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시간여행을 한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육 후 설문조사에서도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은 "한복 등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오는 14일 시작되는 2기 교육은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문화유적 및 명소 연계 체험, 지역 대표 축제인 회룡문화제 등과의 접목을 통한 '한복 생활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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