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화랑훈련' 전국 실시…"통합방위태세 확립"

  • 11월까지 5개 권역서 실시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통합방위본부는 전·평시 국민을 보호하는 목적의 '화랑훈련'을 오는 16일 인천·경기 권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통합방위법'에 따라 통합방위본부 주관 하에 △전·평시 작전계획 시행 절차 숙달 △지역주민 안보의식 고취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인 등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특별자치시·도를 11개 권역으로 구분해 각 권역별 격년 단위로 시행하는 훈련으로 1977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 화랑훈련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권역별로 실제 발생 가능한 복합적인 위기상황을 조성하고,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국가방위요소가 참가하는 실제훈련(FTX) 위주로 숙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드론 등 무인기 위협 증가 등 안보환경을 고려해 △대국민 민방위 경보전달체계 강화와 대피시설 보강 △소형무인기 위협 대응역량 강화 △핵심노드 중심 국가 중요시설·기반시설 방호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국가방위와 국민보호대책이 실질적으로 강구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방위본부는 각 기관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통합평가단을 운용해 군·지자체·경찰·해경·소방·국가중요시설의 통합방위작전 수행태세와 유관기관별 상호 협업절차를 현장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통합방위본부는 "화랑훈련 간 식별한 미흡사항은 후속조치를 통해 체계적으로 보완해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태세를 실질적으로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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