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일상회복지원금,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톡톡'

  • 응답자 91%, 위기 극복에 기여 응답…올초 1인당 50만원 지급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소상공인 1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은 일상회복지원금 정책의 효과성, 지역 상권 활성화에 미친 영향, 향후 필요한 민생지원 정책 등을 포함한 총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응답자의 91%가 일상회복지원금이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응답자의 86%는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85%는 고객 방문수 증가로 정책의 실질적 소비 촉진 효과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80%의 응답자가 일상회복지원금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77%는 ‘사업 운영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상권 활성화의 구체적 효과로는 소비 증가로 인한 매출 상승(55%)이 가장 높았으며, 기존 고객의 재방문 증가도 27%로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희망하는 지원 정책은 긴급자금 지원(58%)이 가장 높았고, 임대료 지원(17%)이 뒤를 이었다.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시장은 “일상회복지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했다”며, “새 정부의 민생경제 살리기와 발맞추어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8만940명을 대상으로 올 3월말까지 1인당 50만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숙련기능인력 설명회 열린다
김제시는 중소기업 및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특화형 비자·숙련기능인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7일 15시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 및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기반 비자 이해도 제고를 위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와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에 대한 제도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비자 추천 신청서 현장 접수 등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특화형 비자(F-2-R/F-4-R)와 숙련기능인력 지자체 추천제(E-7-4/E-7-4R)는 법무부가 일정 기준을 충족해 지자체의 추천을 받았으며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장기 체류 비자를 발급해주는 사업으로, 체류자격 변경 후 본국에 있는 배우자·미성년자녀의 국내체류가 가능하다.

시는 지역특화형 비자 관련 설명회, 취업박람회 개최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역특화형 지역우수인재 체류유형(F-2-R)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05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상주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란 전망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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