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경쟁력 20→27위에 "'진짜 성장' 위해 범부처 차원 대응"

  • 올해 스위스 IMD 발표 평가서 7계단 하락

  • 대통령실 "내란 사태 부정적 영향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 둘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7계단 내려간 27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IMD에서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7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국가경쟁력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관련 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을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국가경쟁력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기획재정부의 국가경쟁력정책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국가경쟁력과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가 2024년 이전 통계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설문조사를 반영해 산출한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지난해 20위보다 7단계 하락해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성과'는 16위에서 11위, '정부효율성'은 39위에서 31위로 상승했지만, '기업효율성'은 23위에서 44위, '기반시설(인프라)'은 11위에서 21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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