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도 이겨낸 투심…코스피 2950선 바짝 접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충돌에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올랐음. 환율 또한 소폭 하락해 안정세를 보임.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최악의 시나리오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정학적 갈등에도 하방압력이 미미한 모습"이라며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나 반도체, 방산, 원자력, 전력기기, 증권 등 상승 모멘텀이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함.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363.8원을 기록함. 통상 국제 전쟁이나 위기 발생 시, 달러나 금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는 추세이지만, 이날은 위험 통화로 분류되는 원화 강세 움직임이 나타남.
◆주요 리포트
-이번 유가 급등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중동 전면전 우려 등 공급 차질 리스크에 기인해 에너지 자산 전반의 가격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미국 국채 금리는 지정학적 이슈 발생 초기에는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일시 하락했으나,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하며 반등세로 전환됨.
-전반적으로 유가의 하방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최근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구조적 변화라기 보다는 기본시나리오상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요인에 가까움.
-우선 단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지정학적 이벤트의 예측 불가능성에 대비해 현금 비중을 일정 수준 확보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하는 것이 중요함.
◆장 마감 후(16일) 주요공시
▷거래소 "스타코링크, 개선계획서 제출"
▷스코넥 "현저한 시황변동, 유상증자 외 공시 사항 없어"
▷핵토파이낸셜, 자사주 70만주 처분 결정
▷넥스트칩, 492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킵스파마, 23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비트맥스, 5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펀드 동향(13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75억원
▷해외 주식형: -59억원
◆오늘(17일) 주요일정
▷독일: ZEW 경제 전망지수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수출입물가, 주택시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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