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이스라엘에 이기고 있지 않아…즉시 대화 나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잔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잔=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중국의 주요 7개국(G7) 회의체 참여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을 말한다.

이날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앨버타주의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중국의 G7 참여’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G7은 (이전에) G8이었다"며 “(러시아를 G8에서 제외해)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미국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때였던 지난 2014년 3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해 G8 회원국 자격이 상실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을 두고, "이란은 대화하고 싶어한다"며 "그러나 그들은 진작에 그래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지 않다고 말하겠다"며 "그들은 너무 늦기 전에 즉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무력 충돌에 따른 향후 미국의 군사적 개입 여부‘를 묻는 말에 "나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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