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국정기획위)는 국민들의 정책 제안을 접수하기 위한 국민소통 플랫폼을 개통하기 위한 마지막 점검 과정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내일 오픈을 목표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들이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고 집행되는 과정들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국민주권정부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소통 플랫폼은 출범을 앞둔 국민주권위원회에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관련 내용은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조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당시 운영된 광화문1번가에 대한 차이점과 정책이 되는 과정'에 대한 질문에 "광화문1번가는 공감 혹은 추천수에 따른 양적인 추천을 통한 채택 여부를 결정했다"며 "반면 이번 플랫폼은 모두의Q처럼 주어진 의제에 대해 토론과 공론화를 거치는 과정이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토론과 공론화의 과정을 거쳐 정리된 국민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해서도 사후 보고를 하겠다"며 "(플랫폼 명칭에 대해) 3일 정도 국민 공모를 통해 명칭을 정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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