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2019년 캐노피우스에 처음으로 지분을 투자했다. 당시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왼쪽)과 마이클 왓슨 캐노피우스 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 전반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전략적 지분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복안이다.
삼성화재는 ‘인오가닉’ 중심의 해외 성장전략을 구상·실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오가닉 전략은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화재가 2019년 1억5000만 달러, 2020년 1억1000만 달러에 이어 지난 11일 5억70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한 캐노피우스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캐노피우스는 원수·재보험을 인수하는 세계적인 특종보험사다. 캐노피우스는 계약구성 다변화, 지역적 외연 확대 등을 바탕으로 특화된 위험을 인수·보장하는 로이즈 시장에서 5위권으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도 지난 6년간 캐노피우스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재보험 사업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로이즈 시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했다. 이번 추가 지분투자은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확보하고 관련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022년에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협력해 중국법인을 합작법인(JV) 형태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합작법인은 경영진을 중국시장 전문가로 교체하고 온라인 보험을 중심으로 개인보험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향후 디지털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삼성화재는 ‘인오가닉’ 중심의 해외 성장전략을 구상·실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오가닉 전략은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화재가 2019년 1억5000만 달러, 2020년 1억1000만 달러에 이어 지난 11일 5억70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한 캐노피우스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캐노피우스는 원수·재보험을 인수하는 세계적인 특종보험사다. 캐노피우스는 계약구성 다변화, 지역적 외연 확대 등을 바탕으로 특화된 위험을 인수·보장하는 로이즈 시장에서 5위권으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도 지난 6년간 캐노피우스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재보험 사업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로이즈 시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했다. 이번 추가 지분투자은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확보하고 관련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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