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은 슈퍼노드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노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초전도 케이블 전문 기업으로, 전력 송배전과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산업에 적용되는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기존 초전도 케이블 대비 효율성과 설치 용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스테인리스 주름관 대신 폴리머 기반의 신소재를 적용해 냉각 손실을 줄이고 냉각 시스템의 설치 간격을 5배 이상 늘려 운영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당사의 케이블 생산 기술과 슈퍼노드의 진일보한 초전도 설계 기술이 융합돼 초전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산업의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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